벼룩시장

1. 중고시장

Flea market. 플리마켓.

1.1. 개요

중고물품을 파는 시장의 한 종류. 벼룩이 있을 정도로 오래 된 물건을 판다고 해서 붙여졌다. 절대로 벼룩을 파는 시장이 아니다 영어로 정식 명칭은 플리마켓인데 보통 프리마켓이라고 발음해서 프리를 “free”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지자체, 관공서 공모로 하는 벼룩시장 공모사업도 플리마켓이라고 제대로 명명하는 경우는 드문 편. 프리건 플리건 어쨌건 벼룩시장 참가가 자유로운 마켓이라서 프리마켓으로 생각하는 듯 하다. 하지만 당연히 공짜는 아니다.

1.2. 상세

벼룩시장이라고 하면 주로 지자체에서 주말 같은 일정기간 동안 민간인들을 모집해서 행사로 여는 형태의 벼룩시장이 떠오르는 경우가 많겠지만, 알고보면 상설 벼룩시장도 많다. 서울의 유명한 상설벼룩시장으로는 구제시장이라고도 불리는 황학동 도깨비시장, 동묘앞 벼룩시장, 신설동 풍물 벼룩시장, 홍대거리 플리마켓, 건대 프리마켓 등이 있다.

중고라고는 하지만 발품팔이를 한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기대 이상의 상품을 구할 수도 있다. 일단 셔츠, 작업복을 비롯한 각종 의류는 시장의 경우 기본 수천원, 싸면 1,2천원에도 구할 수 있다.[1] 본인 취향에만 맞다면야 단돈 몇 만원으로 쇼핑 사치(?)를 한없이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곳. 다만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거울만 있고 탈의실은 없는 경우가 많다. 그 외 어느 누리꾼은 국내 벼룩시장에서 소련제 군용 망원경을 단돈 5만원에 구매한 적도 있다고 한다. 굳이 살 것이 없더라도 덕후라면 관련 중고들이 모여있는 시장에서 카메라의 발전과정을 둘러보거나 허큘리스 그래픽 카드(…) 등의 골동품을 쳐다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

벼룩시장에서 주의할 것이 있다면 구하기 힘든 물건이라며 바가지를 씌우는 일명 팔이들이다. 고로 구매하고자 하는 물건이 있다면 제품의 상태와 상태에 따른 가격들을 사전에 꼼꼼히 알아두는 것이 좋다. 멋모르고 구매했다간 시중에서도 흔히 구할 수 있는 것이나 가짜 제품을 속아서 비싼 값에 사게 된다. 벼룩시장의 특성상 환불이나 교환이 어렵기 때문에 제품의 상태를 면밀히 살핀 뒤에 구매할 것. 남이 한번씩 사용한 중고제품이므로 어떤 문제가 생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의류 같은거야 싸니깐 그렇다 치더라도 전자제품이나 카메라 등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사전에 전문지식 등을 알아두고 가는 편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비양심적 팔이들의 감언이설에 넘어가서 인터넷 중고장터에서 싸게 구할 수 있는걸 비싸게 사거나 상태가 나쁜 것을 바가지 쓸 수도 있다. 물론 이런 비양심적인 팔이들은 비단 용산전자상가나 테크노마트 뿐만 아니라 어디든지 존재하긴 한다만.

서울의 상설벼룩시장 중 황학동 도깨비시장 같은 경우는 청계천3가에서 시작한 역사가 있는 벼룩시장이라 진공관, 필름카메라, 전축, 타자기, 고서, 근/현대사 물품, 장난감 등 국내 골동품이란 골동품은 다 모여있는 곳으로 상당히 유명하다. 또 신설동 풍물 벼룩시장은 옛 동대문 운동장에 위치한 풍물 벼룩시장을 이전한 벼룩시장인데 주말에는 주변 골목에도 좌판 벼룩시장이 열려 벼룩시장의 규모가 넓어지니 구경하고자 한다면 토, 일 양일에 가서 동묘 벼룩시장과 함께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단, 골목 주변의 좌판 벼룩시장은 좌판을 펼치는 것이 불법인지 간혹 구청 단속반들이 호루라기를 불면서 쫓아오고 장사하는 사람들은 짐을 급히 챙기고 달아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또 황학동, 동묘앞의 경우 벼룩시장이긴 하지만 좌판을 함부로 펼치면 안된다. 좌판 깔고 장사하는 사람들은 이를 생업으로 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라 잘못하면 싸움난다.(…) 참고로 황학동 도깨비시장과 신설동 풍물시장은 둘째, 넷째 화요일에 쉬며 동묘 앞 벼룩시장은 쉬는 날이 없으니 알아두면 편하다.

1.3. 트리비아

국내는 물론 외국에도 비슷한 성격을 띠는 중고 시장이 많이 형성되어 있다. 유럽 지역 같이 환경에 관심이 많은 곳에서 활성화되어 있는데, 특히 프랑스의 노천시장이 유명하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긴 벼룩시장이 들어서기도 한다. 일본의 경우 도쿄의 요요기 공원에서 주말마다 노천 벼룩시장이 열린다.

백화점 같은 곳에서 일정기간 장소를 제공해주는 그린마켓이라는 것도 있다.

아름다운가게처럼 체인점 형식으로 중고물품을 파는 가게도 있다.

혹여나 취업에 어려움이 있다면 벼룩시장에 취업을 시도해보자. 아르바이트보다 더 큰 소득을 확보할 수 있고, 경쟁률도 이쪽이 낮기 때문에 들어가기도 더 쉽다. 짤릴 일도 잘 없지만 혹여나 짤리더라도[2] 주변 벼룩시장에 바로 취업할 확률이 높아 실업 상태도 길지 않게 보낼 수 있다고 한다.

국내 게임들 중에서는 테일즈위버에서 처음 등장하였으며, 다른 여타 게임들이 대부분 자유시장을 뜻하는 프리마켓을 차용할 때, 발음이 비슷하지만 뜻은 상당히 다른 플리마켓을 차용한 깨알같은 센스가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2. 생활정보 신문

홈페이지. 교차로, 가로수와 함께 한국에서 유명한 생활정보신문사 중에 하나이다.  1990년 7월 경기도 부천시에서 처음 창간되었다. 발행 지역단위는 보통 광역자치단체 경계와 상관없이 중생활권 단위로 묶인다. 구로금천권(구로벼룩시장)의 경우 같은 중생활권에 속한 경기도 광명시도 포함되는 식이다.

구인구직 광고나 부동산 매물 등의 정보가 많다. 과거엔 광고비가 저렴하다보니 장기매매(…) 같은 광고도 올라와 물의를 빚기도 했다. 뒤늦게 수정하긴 했다. 90년 초중반만 해도 저렴하면서 광고 및 구인구직에 많이 몰려 두툼하게 만들었고 거기에 온갖 생활정보에 만화까지 따로 연재하고 지역뉴스와 시사정보까지 실었고 퀴즈나 퍼즐맞추기를 실어 추첨으로 상품을 제공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인터넷 구인구직이 많아지면서 예전과 견주면 구인구직 정보가 엄청 줄었고 주로 중고차 및 부동산, 인터넷 통신 관련이 늘어났다.

참고로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쉽게, 그것도 무료로 구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노숙자들의 이불 대용이나 학생들이 신문지를 급하게 필요로 할때, 또 백수들에게는 공짜 냄비받침대로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예전에는 한번에 많이 가져가는 행위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기도 했었으나 지금은…? 폐지를 주우시는 분들이 많이 노리는 대상이기도 하다.(…)

가끔씩 라디오 광고나 지역광고에 “좋은사람들의 생활정보시장 벼룩시장~“이라는 광고카피로 등장하기도 한다. 상당히 중독성이 있다.

참고로 이 벼룩시장을 내는 미디어윌 그룹은 월간 축구지인 포포투 한글판이나 월간 테니스 같은 스포츠 월간지를 내며 출판업도 하고 있다. 외식사업도 하고 있는데, 2005년에는 대만의 딘타이펑을 국내에 도입했으며, 2011년에는 일본의 패스트푸드 업체 모스버거와 합작하여 ‘모스버거코리아’를 설립하였다. 한국의 딘타이펑과 모스버거는 사실상 브랜드와 메뉴만 빌려온 것이고 실질적으로는 각각 벼룩반점, 벼룩버거다.(…)

최근(?)에는 웹소설 플랫폼인 이소설을 만들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처음에는 파필리오라는 이름으로 장르 소설을 겨냥하여 1회 공모전을 하였는데, 특이하게도 심사평을 올려두어 나름대로 호평을 받은 듯. 현재는 서비스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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